[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2016년 아이돌그룹 최고 솔로 아티스트는 태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 2016년 연간차트(2016.1.1-12.20)에 따르면 2016년TOP100에 오른 아이돌그룹 솔로 아티스트는 태연, 지코, 정은지, 박경이었다. 2016년 TOP100 진입 곡 수는 2015년보다 175% 증가한 11곡이었다.

음악서비스 지니 월간차트 TOP100에 진입한 2016년 인기 아이돌그룹의 솔로가수들은 전년보다 26% 감소한 121곡을 출시했다. 이 중 최고 솔로아티스트로 꼽힌 소녀시대 태연은 총 5곡을 지니 연간차트 100위권에 진입시켰다. 

태연이 차트에 랭크시킨 곡은 ‘Rain’(28위), ‘I’(48위), ‘Why‘(65위), ‘제주의 푸른 밤’(88위), ‘11:11’(95위)으로 발라드 곡부터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했다. 

특히 태연은 올해 OST와 CM송을 포함해 총 5장을 앨범을 발매하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작년 10월 첫 솔로앨범의 타이틀곡 ‘I’를 통해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를 한데 이어 올해 2월엔 ‘Rain’, 4월엔 ‘제주의 푸른 밤’, 6월엔 ‘why’, 11월엔 ’11:11’을 히트시켰다.

2위는 블락비의 ‘지코’가 차지했다. 지코는 지니 2016 연간차트 100위권에 ’너는 나 나는 너’(7위), ‘Boys And Girls’(22위), ‘유레카’(78위), ‘사랑이었다’(91위) 총 4곡을 랭크시켰다. 특히 올해 1월 발매한 ‘너는 나 나는 너’와 ‘사랑이었다’는 그간 보여준 강한 힙합과 달리 감성적인 스타일에 도전한 곡으로 지코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을 받으며 올 한해 네티즌의 사랑을 받았다.

뒤이어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올해 4월 발표한 첫 솔로앨범 ‘Dream’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지니 2016 연간차트 17위에 랭크시켰다. 정은지는 데뷔 후 다양한 콜라보와 방송활동, OST곡 등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첫 솔로앨범 ‘하늘바라기’가 성공하면서 솔로 가수로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17위에 랭크 된 ‘하늘바라기’는 정은지가 아버지를 위해 직접 만든 곡으로 정은지 특유의 따뜻한 보컬톤이 돋보이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블락비 ‘박경’이 올 한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박경은 두 번째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자격지심(Feat. 은하)’을 지니 2016 연간차트 33위에 올렸다. ‘자격지심’은 올해 5월 발표한 곡으로 박경이 작사 작곡을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화제가 된 곡이다. 

앞서 박경은 작년 9월에 발표한 첫 번째 싱글 ‘보통연애 (Feat. 박보람)’로 지니 2015 연간차트 65위에 이름 올리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두 번째 싱글 ‘자격지심’을 연속으로 히트시키고 지난 19일 세 번째 싱글 ‘오글오글’까지 발표하면서 박경만의 ‘연애곡’ 스타일을 완성 중이다.

음악서비스 지니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솔로활동을 통해 그룹이 가진 색깔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며 “아이돌그룹 멤버의 솔로곡이 연간차트 100위권에 전년보다 175%증가한 추세를 보였으며 아이돌그룹 솔로 아티스트들의 음악활동이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