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세계 속에 K-Beauty를 전파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 ㈜아미코스메틱이 중화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미코스메틱은 21일 합정동에 위치한 아미코스메틱 본사에서 중국 마케팅 전문회사 ㈜우노미디어와 중국 왕홍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왕홍’은 왕러홍런(網絡紅人)이라는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줄인 말로 중국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웨이보, 메이파이 등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수의 팔로워와 팬들을 보유한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왕홍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제품 후기 및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데, 2016년 중국 내에서 왕홍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가 약 1천억위안 (한화 약 18조원)에 이를 만큼 현재 중국 소비 트렌드를 왕홍이 이끈다고 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높다.

아미코스메틱은 이미 10월부터 11월까지 두 차례 진행 된 서울, 홍콩 왕홍 팸투어를 통해 진행된 직방에서는 총 누적 조회수 2,400만건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중국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아미코스메틱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노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중국 왕홍 인재풀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왕홍 팸투어 진행 등의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아미코스메틱은 최근 중국 내에서 사드 등 정치적 이슈 때문에 K-드라마와 같은 한류 컨텐츠를 통한 홍보가 많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번 왕홍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대한 소감에 대해 아미코스메틱은 스타급 왕홍이 보이는 것보다 주변 사람의 경험을 중시하는 중국인의 특성상 소비자에게 신뢰가 높으며 친근감을 준다며 이를 통해 중화권 전 지역의 팬들과 소통해 2020년까지 아시아 TOP 10 진입을 목표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스메틱은 더마코스메틱 비알티씨 (BRTC),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씨엘포 (皙俪思/CL4),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퓨어힐스 (Pureheals)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색 있는 3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중국위생허가(CFDA) 128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아미(상해)무역 유한공사’ 중국 법인 설립 및 중국 현지 지사 확대 사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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