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4일 평생학습마을 특화상품 경매 행사의 수익금 60만4000원 가운데 일부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평생학습마을의 첫 나눔 행사이다.

경매 행사는 지난달 16일 제4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에서 열린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Golden Triangle)사업 성과공유회의 일환이다.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해, 현재 20개 시‧군 57개 평생학습마을의 조성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매에는 4개 시‧군의 평생학습마을 6곳이 참여해 마을 특화 상품 10개를 출품했다. 상품은 평생학습마을의 주민들이 만든 학습결과물 가운데 고품질 수공예 물품으로 도자기 그릇 세트, 가죽 클러치와 지갑, 꽃 아트 상품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양평군 강하면 88놀공학교, 포천시 장독대마을, 포천시 장자마을, 광주시 수하리마을은 낙찰가 전액을 기부해 ‘모두가 함께 나누는 평생학습’의 의미를 나누었다.

강하면 88놀공학교의 박창옥 대표는 “금액은 적지만 나의 학습활동이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며 “평생학습이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의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자는 행사 취지에 따라 수익금은 교육소외계층의 교육 기회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매 행사를 기획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사회의 매개체가 되는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도 평생학습마을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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