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음악대장’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하현우는 1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공개했다. 노래 ‘설레이는 소년처럼’은 지난 1993년 발표된 고 신해철의 자작곡로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미디엄 템포의 신스팝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특히 평소 신해철을 존경한다고 고백했던 하현우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민물 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등 고 신해철의 음악들을 청량한 음색과 폭발적 창법으로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관계자는 “신해철을 사랑하는 가수 중 한 명인 하현우가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원곡에 충실해 익숙하면서도 신곡이 주는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하현우의 합류로 발라드부터 팝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와 인간의 판타지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안방에서 매회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O.S.T 윤미래의 ‘그대라는 세상’, 린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 정엽의 ‘너에게 기울어가’, 하현우의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음원 차트에서도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OST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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