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수원시가 디지털 인문학 기반 조성을 위해‘미디어북’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
 
미디어북은 기존의 텍스트 위주에서 탈피해 동영상과 포토그래픽을 기반으로 책의 핵심내용과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디지털 콘텐츠다. 특히 평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인문교양, 사회, 경제경영, 자기계발 등에 관한 내용을 영상으로 풀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서, 여행에세이 등도 갖춰져 있어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
 
미디어북은 수원시청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에 로그인 후 교육 메뉴의 ‘미디어북’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수원시 도서관 회원은 수원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북 서비스는 ‘한 권의 책’과 ‘3분의 지혜’의 두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한 권의 책’은 진행자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전달하며 최신 이슈와 관련된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3분의 지혜’는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지혜와 감성을 간결하고 감명 깊게 담아내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지혜와 통찰을 제공한다. 현재 약 300편의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책들을 업데이트하여 한 해 동안 100여 편의 콘텐츠를 신규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독서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바쁜 하루에 잠시 짬을 내어 독서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평소 책 읽는 습관이 갖춰져 있지 않더라도 동영상 시청으로 독서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독서인구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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