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반전의 악바리' 래퍼 딘딘이 '진짜사나이2' 해병대 멤버들과 진한 전우애를 드러내 재조명되고 있다.

딘딘은 지난달 13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2' 해병대 특집 방송이 끝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병대 멤버들과 함께 한 회식 자리 사진을 게재했다.

“화이팅! #진짜사나이 멤버들 #임원희 #이기우 #이성배 #김동준 #딘딘 #이이경 #슬리피 #김영철 본방사수 #허경환 고향 갔고 @julienkang 친구생일 갔다 join 샘 오취리는 못 옴 ㅠㅠ #힘을내요 슈퍼파월 이렇게 저녁 먹으면서 기우랑 #산호가 하는 가게에서 밥 먹으면서 #해병대 편 관람”이란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장난기 가득한 딘딘을 비롯해 함께한 멤버들 모두 전우애를 뽐내며 즐거운 회식 자리를 증명하듯 모두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걸려 있어 보는 이들까지 즐거운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해병대 훈련 교육원 마지막 일정으로 해병대 수색대대 선발과정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투덜이 스머프에서 힙합 악바리로 반전 활약을 펼친 딘딘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송곳 소대장으로부터 얼떨결에 수색대대에 추천 받은 딘딘은 “래퍼이지만 호흡 짧은 래퍼로 유명하다"라고 거부하려 했으나 결국 지원서에 이름을 올렸고 수색부대 지원자 테스트를 받게 됐다.

먼저 수심 1.5m의 수영장에서 평영으로 50m 완주,  자유형 50m 완주에 도전했으나 마음처럼 쉽지 않은 테스트에 슬금슬금 레인타기로 잔머리를 쓰며 꾀를 부리기도 했던 딘딘은 그러나 마지막 테스트 1분 숨참기에서 "수영은 기술을 필요로 하지만 숨 참기는 그 사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영 초보 임에도 불구 강한 의지로 모두가 실패한 숨참기에서 유일하게 1분을 넘기는 데 성공해 훈병들 뿐 아니라 교관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근성과 악, 깡으로 버틴 딘딘은 결국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에서 선택된 1%만 갈 수 있다는 해병대 수색대대에 합격, 악바리 근성으로 반전의 사나이로 거듭나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출처=MBC ‘일밤-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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