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지나친 소금 섭취가 한국인의 건강에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나트륨 함량을 1/5이나 낮춘 생새우 발효소금이 출시되었다.

강원도 속초시 소재 에덴농산영농조합법인은 국산천일염에 생새우와 효모를 첨가한 발효 과정을 거친 ‘산들바람 발효소금’ 3종 세트(굵은소금, 중간소금, 가는소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합법인은 산들바람 발효소금이 자사 김치 브랜드인 ‘설악산들바람김치’ 생산을 위해 자체 개발한 소금이라며 천일염에 생새우와 효모에 서식하는 유익한 미생물과 유산균에 의해 방출되는 효소가 숙성 과정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은 모두 제거되고 대신 유효성분인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이라고 밝혔다.

기존 천일염보다 20.4%나 나트륨 함량을 줄인 산들바람 발효소금에는 칼슘 18%, 칼륨 133.5%가 더 함유돼 있다. 저염식단에 알맞고 특히 생산과정에서 생새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금의 감칠맛이 뛰어나다.

한편 에덴농산영농조합법인은 1993년부터 강원도 고원지대 고랭지 배추와 무 등 저공해 유기농 원료를 이용해 생산되고 있는 ‘설악산들바람김치’ 브랜드로 잘 알려진 김치 전문 기업이다. 김치는 600m 이하 바다 밑 심층수로 절여 미네랄 등 유효성분이 많고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청결한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