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이 17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진담 및 치료역량강화’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자폐증에 대한 낮은 인식, 치료기술 부족,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으로 자폐증 치료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인력개발원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진단 및 치료 담당자 초청연수를 통해 진단 및 치료 인력양성을 통해 방글라데시 보건의료의 질적 향상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목적으로 이루어진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진담 및 치료역량강화’ 과정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KOHI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도 초정연수 과정은 ▲우리나라의 복지정책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최신 지견 ▲자폐아를 위한 약물치료/미술치료 등의 강의와 ▲육영학교, 서울시립어린이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의 현장견학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와 더불어 워크숍을 통해 자국의 효과적인 의료통계 관리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인력개발원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아시아 국가의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모자보건 및 감염병 관리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고, 국내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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