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26일 오후 8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시스트로 각광받는 김응수(한양대학교 교수)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해외 초청 공연으로 스위스 비일 심포니, 독일 궤팅엔 심포니, 체코 프라하 챔버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영국, 남미 등에서 수차례 독주회 및 실내악 등의 연주를 선보이며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그의 연주력은 이미 유럽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수미가 공연하여 더욱 알려진 체코의 권위 있는 리토미슬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협연 무대로 관객 전원 기립과 15번이라는 페스티벌 최다 커튼콜을 기록하였다. 같은 해,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인간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 “유럽 최고의 연주자 반열에 오를 만하다”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거장 티보르 바르가의 “내 평생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호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의 이번 공연은 <Sehnsucht>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1부 무대에는 음악의 성서라 불리는 바흐의 바이올린 무반주 모음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2부 무대는 이자이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타나 제 6번, 바르톡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작품,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으로 알려진 바흐의 샤콘느(Chaconne)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연주는 공연장에서뿐 아니라 음반에서도 그 빛을 발한다. 2008년 이태리 베로나시가 후원한 CD 발매를 시작으로 2010년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 Telos Music Records에서 음반이 발매되었다. 2012년부터 매년 레히 페스티벌 라이브 연주가 음반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높아지는 명성과 비례하여 미국과 영국 음반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발매 예정인 무반주 솔로 음반 녹음을 독일 하노버 베토벤 홀에서 마쳤다.

이 공연은 더블유씨엔코리아(대표 송효숙)가 주최하여 한양대학교 후원을 받았다. 티켓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으로 학생은 50%할인 된 가격으로 SAC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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