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도쿄 신토라 마츠리 집행위원회(TOKYO SHINTORA MATSURI Executive Committee)가 오늘 도라노몬(Toranomon) 지역 재개발의 일환으로 건설된 새로운 도로인 도쿄의 신토라도리 도로(Shintora-dori Avenue)에서 1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도쿄 신토라 마츠리 축제(TOKYO SHINTORA MATSURI festival)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도쿄에서 국제 비즈니스 및 문화 중심지로 부상한 신토라(신바시-도라노몬, Shimbashi-Toranomon) 지구에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가 된다. 이번 행사에는 도호쿠 지방(Tohoku region)에 있는 아오모리(Aomori), 아키타(Akita), 모리오카(Morioka), 야마가타(Yamagata), 센다이(Sendai), 후쿠시마(Fukushima) 이렇게 6개 도시 축제의 구경거리를 모두 합친 특별한 거리 축제인 도호쿠 롯콘사이(6개의 축제) 퍼레이드(Tohoku Rokkonsai Parade)가 포함된다.
 

도호쿠 롯콘사이 퍼레이드는 2011년에 그 해 초에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어느 지방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센다이 시(the city of Sendai)에서 처음 개최됐다. 그 후 퍼레이드는 해마다 도호쿠 전역의 다른 대도시에서 개최됐다. 도호쿠 지방의 다양성과 복원력을 기념하는 300미터 길이의 퍼레이드가 11월 20일에 신토라도리 도로를 따라 펼쳐지며 300여 명의 무용수 및 여타 공연자들이 도호쿠 지방 6개 도시 축제들의 특징을 선보인다.

도쿄 신토라 마츠리는 또한 도쿄 및 일본의 다른 지방들의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를 선보이며 ‘도호쿠 x 도쿄’와 ‘전통 x 혁신’이라는 공동 테마로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여타 행사에는 일본의 게임 및 애니메이션 음악에 관해 공개 토론회를 벌이는 ‘일본 문화 미래 포럼(the Japan Culture Future Forum)’과 도쿄 전통 예술과 도호쿠의 축제 장식품, 그리고 양쪽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을 전시하는 ‘도호쿠 x 도쿄 페스타(Tohoku x Tokyo Festa)’도 포함된다.

동시에 두 개의 축제가 추가 개최된다. 하나는 도호쿠 지방 6개 도시의 토속 음식과 도쿄 시바 인근의 전통 식당들을 소개하는 ‘미나토 70th x 도호쿠 공원(MINATO 70th x TOHOKU PARK)’이고 다른 하나는 축제에 참가하는 도라노몬 힐스에 있는 식당들이 도호쿠 현지의 일본 사케를 선보이는 ‘도호쿠의 맛(The Taste of TOHOKU)’이다.

이번 행사는 도쿄 도청, 도쿄 예술위원회(Tokyo Metropolitan Government, the Arts Council Tokyo)(도쿄도 역사문화재단, Tokyo Metropolitan Foundation for History and Culture)와 도쿄 신토라 마츠리 집행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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