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화려한 캐스팅으로 올 가을 최대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성수 감독의 신작 '아수라'가 결국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19일 '아수라'(제작 사나이픽처스)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했다.

"흉기와 총기 등을 이용한 폭력 묘사, 마약 음주 흡연 등의 약물 묘사 등에서 자극적임 거칠게 표현돼 있고 그 외 주제, 대사, 공포, 모방위험 부문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이같이 분류했다고 영등위 측은 밝혔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 영화로 ‘비트’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비리 형사 도경(정우성)을 중심으로 부패한 시장(황정민)과 그 끄나풀이 된 후배 형사(주지훈), 악질 검사(곽도원)와 그 수사관(정만식)의 이야기를 강렬한 터치로 그린 '아수라'는 제작 단계부터 높은 수위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예상됐던 작품으로 러닝타임은 132분이다.

한편 ‘아수라’는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로 지난 1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 무대에 먼저 첫 선을 보였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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