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전문가급의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틴하드웨어가 후원하는 ‘2016년 마운틴하드웨어-익스트림라이더 빅월 페스티벌’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인천 문학경기장 내 인공암벽장에서 열린다.

빅월 클라이밍(대암벽 등반)은 주로 실내에서 1인 등반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클라이밍과 달리, 수백 미터 이상의 높이와 상당한 경사를 가진 자연의 거대 암벽을 올라가는 활동이다. 등정을 위해 2~3명이 팀을 이뤄 암벽 위에서 며칠 간을 버텨야 하는 빅월 클라이밍은 많은 장비와 높은 수준의 기술은 물론 극한의 인내심과 팀워크까지 요구되어 ‘익스트림 등반의 꽃’으로 불린다.

‘빅월 페스티벌(Big-Wall Festival)’은 바로 이러한 극한의 고산지역, 대암벽 지형을 등반할 때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도심 속 인공 암벽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대회다. 2002년 1회 개최로 시작된 대회는 이후 지속 진행되며 빅월 클라이밍의 국내 정착과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

대회는 국내 최초의 빅월 전문 등산학교인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교장 변기태)’에서 교육을 받고 실력을 쌓아온 아마추어 등반가 및 강사진, 프로 등반가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대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참가자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DSLR 출사동호회의 현장 취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 이벤트를 통해 암벽등반의 역동적인 모습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에게 마운틴하드웨어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포토월 SNS 이벤트를 비롯 현장 분위기를 북돋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또한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

마운틴하드웨어는 국내 빅월 등반 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후원해 오고 있는 빅월 페스티벌이 앞으로도 등반가들의 즐거운 대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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