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가볍고 따뜻해 많은 사랑을 받는 패딩은 원단이나 충전재에 따라 보온력이나 스타일에 확연한 차이가 나므로 소재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구스다운 브랜드 무레르(MooRER)에서는 안과 밖 모두 차별화된 고급 소재와 디테일로 겨울 신사의 격을 높이는 아우터 선택 팁을 소개한다.

◆속을 채운 충전재를 확인할 것!

세련된 디자인의 패딩 아우터도 너무 무겁거나 봉제선 사이로 깃털이 많이 빠진다면 보온성과 활동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윈터룩을 연출할 수 없다.

패딩의 충전재로는 구스나 덕과 같은 천연 소재뿐만 아니라 폴리에스터나 웰론과 신슐레이트 등의 신소재도 많이 사용된다. 그 중에서도 구스 충전재는 가볍고 따뜻하기 때문에 다른 소재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다. 특히 깃털보다 솜털이 많을수록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솜털의 비율이 90% 이상인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100% made in Italy’를 표방하는 프리미엄 구스다운 브랜드 무레르는 모든 제품에 순도 높은 구스 솜털로 속을 가득 채워 놀랍도록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구스 솜털을 더블백에 이중으로 넣어 봉제선 틈새로 충전재가 빠져 나오는 것을 방지했다. 무레르의 링컨-MS는 세로로 들어간 섬세한 절개선이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 주고 이중으로 제작된 칼라가 V존에 자연스럽게 시선을 집중시켜 이목구비를 돋보이게 한다. 또한, 필립-KM은 목 부분과 소매 끝에 바람을 막아 주는 니트 소재를 더해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좋은 소재의 겉감인지 확인할 것!

겨울 아우터는 대부분 단색으로 이루어져 질감이 잘 드러난다. 따라서 겉감 소재의 퀄리티는 스타일링의 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최근에는 캐주얼한 느낌 대신 클래식하고 부드러운 무드의 울이나 캐시미어를 활용한 패딩 코트가 각광받고 있다. 양털로 만든 천연 섬유인 울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단열성, 보온성, 내구성이 모두 뛰어나며 섬유의 보석으로 불리는 캐시미어는 부드러운 촉감,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 그리고 면보다 3배 높은 보온성을 자랑한다.

무레르도 캐시미어와 울을 활용해 멋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윈터룩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무레르의 단테-TI와 모리스-L은 보온성이 뛰어난 구스 패딩이지만 울과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코트의 클래식한 멋까지 살렸다. 겉감을 100% 캐시미어로 만들어 프리미엄 구스다운의 정수를 보여주는 단테-TI는 그 자체로 가볍고 따뜻하며 멋스럽다. 미드 렝스의 모리스-L은 외피를 94% 울과 캐시미어 6%로 만든 더블 브레스트 구스다운 코트로, 넥 라인에 탈부착 가능한 렉스 퍼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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