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개봉 6일만에 230만을 돌파한 영화 '밀정'이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천만 관객 영화’를 향해 순항 중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전날인 12일 전국 1323개 스크린에서 19만69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7일부터 계속되는 1위 행진으로 12일까지 누적관객수는 237만1068명이다.

2위에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올랐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이날 관객 3만1560명을, 3위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2만1252명을 동원했다.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개봉 첫 주말 3일간 1,607,746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밀정’의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는 천만 영화 ‘변호인'(1,379,873명), ‘국제시장'(1,138,700명)과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098,957명), ‘사도'(1,322,437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에 영화 '밀정'의 주연 배우들은 박스오피스 대목인 추석연휴를 맞아 무대 인사에 나선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출연진들은 추석 당일인 15일 서울 지역 5개 영화관에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 작품으로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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