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8일 오전 10시(미국 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피어 59(Pier 59 studios)에서 ‘Concept Korea S/S 2017(이하 컨셉코리아)’을 개최한다.

여성복 3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이번 컨셉코리아는 지난 ‘F/W 2016’ 시즌에 첫 발을 내디딘 요하닉스(YOHANIX)의 김태근 디자이너가 ‘S/S 2017’에도 연이어 참가하고, 키미제이(KIMMY.J)의 김희진 디자이너와 그리디어스(GREEDILOUS)의 박윤희 디자이너는 컨셉코리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려 개성만점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컨셉코리아는 K-패션과 K-Pop이 함께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Alicia Keys),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뉴욕 오케스트라 엔터테인먼트가 런웨이가 진행되는 동안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특히 피날레 무대에서는 K-Pop을 연주해 패션쇼 장을 찾은 패션 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에서 요하닉스는 ‘스스로에게는 관대하지만 타인에게는 냉정한 오만과 편견이 난무하는 세상에 대한 풍자’를 주제로 콜렉션을 선보이고, 키미제이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카르마는 사는 동안 스스로 풀어야 하는 우주의 법칙’ 이라는 콘셉트를 담아낸다.

또한 그리디어스는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세상을 ‘놀이동산’ 이라는 인스퍼레이션(영감)을 가지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험과 추억을 담은 무대를 표현한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컨셉코리아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브랜드에게 뉴욕 현지 바이어 초청과마케팅 프로모션, 그리고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홍콩 복합문화공간인 PMQ(Police Married Quaters)팝업스토어 입점과 뉴욕 현지 쇼룸 입점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행사지원을 위해 현장을 찾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컨셉코리아에서 한국의 디자이너, 한국의모델이 뉴욕 현지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함으로써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통해 뉴욕에서 K-패션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시작돼 14회째를 맞은 ‘컨셉코리아 S/S 2017’은 국내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돕고, K-패션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열리는 글로벌 패션 행사로 자세한 정보는 컨셉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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