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서울예술단이 음악극놀이터 ‘너의꿈소리가 들려’의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한 창작곡 12곡을 28일 음원으로 발표했다.

연극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어 만든 가사를 토대로 제작된 이번 창작곡은 모든 기수 참가자들이 함께 작업하여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결과물로서 발표회합창곡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너의꿈소리가 들려’는 청소년 예술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서울예술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한 사업으로 2014년 4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기를 진행했다. 각기수는20명 내외의중학생들과 7명의 강사진이 참여하여 12회에 걸친 연극놀이.연극구성.가창및 움직임연습.녹음실습의 과정으로 3곡의 창작곡을 만들고, 30분 내외의 발표회로 진행됐다.

대표곡으로는 주제곡<너의 꿈소리가 들려>와 2기의 <심연의 공간 (Deep Dark Fantasy)>,3기의 <돌담의 속삭이는햇발>이곡 분위기에 따른생동감과 계절감, 그리고반전 있는 포인트까지 있어 이야기가 있는 음악극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지침서가 될 수있는 곡이다. 기수별특징으로는 현실과 다른 상상속 모습을 갈망하는 꿈소리(1기), 23명의 학생들이 가진 저마다의 이야기 23개(2기), 3편의시 테마(3기), 상자(오브제)를 사용한 활동을 통해 나만의 것과 연결시킨 것들(4기)이다.

이번 교육과정의 음악극 실연전문가로는뮤지컬 <뿌리 깊은나무>, <명성황후>, <러브레터>의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김길려 감독이 참여하여 작곡과 가창지도를 진행했다.

김길려 감독은‘너의 꿈소리가 들려’ 1기부터 4기까지 전 과정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연극놀이 활동과정에 맞는 장면분위기와 상황을 적절한 음악패턴으로 세심하게 연출해 명실상부한 청소년 음악극 교육콘텐츠로서 자리잡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음반은 청소년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음원서비스는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엠넷등음원유통 사이트에서 2016년 1월 중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음원은 교육 및 발표회 등 비영리적 목적으로 사용가능하다

서울예술단의 음악극놀이터 ‘너의 꿈소리가 들려’는 2016년 4월, 5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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