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7일 밤 방송한 채널CGV '나도 영화 감독이다:청춘무비' 2회에서는 수빈을 비롯한 '나영감' 멤버들이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나리오를 맡은 '미녀작가' 수빈의 아이디어는 바로 '아이돌의 사랑'이었다.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에서 시도한 일탈과 낯선 곳에서 만난 사랑을 영상에 담아내기로 한 것. 수빈은 멤버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수렴하며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수빈은 여자주인공까지 맡으며 생애 첫 작품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게 됐다.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돌'이라는 극중 캐릭터는 달샤벳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수빈과 겹쳐 보이며 더욱 진정성을 높였다.

멤버들과의 호흡도 눈에 띄었다. 수빈은 엉뚱한 매력의 헨리와 묘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남자주인공 에디킴과의 로맨스로 앞으로 그려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물론 모든 작업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기초는 마련됐지만, 성공적인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까지 지내고 촬영에 돌입했지만, 초보 '나영감' 멤버들 덕분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던 것.

결국 짧은 시간에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베테랑 스태프들과의 충돌은 불가피했다. 그러나 갈등도 잠시, 수빈을 비롯한 '나영감' 멤버들은 그간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스태프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면서 공감의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나도 영화 감독이다:청춘무비'는 가수들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수빈, 에디킴, 걸스데이 소진, 슈퍼주니어-M 헨리, 엠블랙 미르, 헬로비너스 나라 등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채널 CGV에서 방송한다. (사진:채널CGV '나도 영화 감독이다:청춘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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