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클래식음악 프로그램 사상 최고 청취율을 기록한 CBS 음악FM(93.9MHz)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스페셜 DJ로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참여한다.

이미 그는 KBS1FM ‘세상의 모든 음악 카이입니다.’, ‘생생클래식’ 프로그램을 4년간 진행한 경험이 있는 DJ로 오랜만에 라디오 부스의 마이크를 책임진다. 카이는 “정통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 월드 뮤직까지 편안한 음악으로 바쁜 아침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청취자들에게 여름휴가 같은 기억에 남는 특별한 만남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1995년에 시작한 클래식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방송한다. 바리톤 김동규,배우 김석훈을 거쳐 현재 배우 강석우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힘쓴 공로로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카이는 뮤지컬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잭더리퍼’, ‘삼총사’, ‘아리랑’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역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며, 뛰어난 노래실력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처음 도전한 연극 ‘레드’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많은 공연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카이는 류정한, 엄기준, 김준현, 이창의, 테이 등과 함께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잭더리퍼’에 출연 중이다. (사진: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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