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IPG 미디어브랜드(IPG Mediabrands)의 헨리 타저(Henry Tajer)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IPG 미디어브랜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에 리 테리(Leigh Terry)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테리 신임 아태지역 CEO는 유럽과 태평양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미디어 혁신가이자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타저 CEO는 “아태지역은 다음 5년 간 지역별 투자의 최우선 대상지역”이라며 “또한 자사 고객과 사업 측면에서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테리 신임 CEO는 자사의 계획 실행에 적합한 재능과 경험,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저 CEO는 “그는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큰 존경을 받는 유능한 임원이다. 그가 우리와 합류하기로 결정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리 테리는 호주 및 뉴질랜드에 위치한 옴니콤 미디어 그룹(Omnicom Media Group)의 CEO를 지냈으며 7개 국제 미디어 프로젝트의 16개 사업부 직원 900명을 감독했다. 그는 또한 지난 16년 동안 디지털 혁신을 이끌기도 했다. 2000년 런던에서 OMD를 위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한 뒤 호주로 건너가서는 OMD의 디지털, 데이터,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테리 신임 CEO는 “옴니콤에서 18년이란 멋진 시간을 보낸 터라 단순한 동료가 아닌 친구들을 떠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그러나 더 넓은 국제 무대와 에너지, 비전, 리더십을 갖춘 IPG 미디어브랜드에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타저 CEO를 포함한 모든 직원과 함께 비전을 실행하고 그럼으로써 IPG 미디어브랜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6년 말부터 IPG 미디어브랜드 신임 아태지역 CEO로 근무를 시작하며 올해 초 아태지역 IPG 미디어브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된 레그 데이비슨(Reg Davidson)과 함께 일하게 된다. 데이비슨은 IPG 미디어브랜드 호주지사 CFO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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