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아로니아 전문농장 고창베리팜에서 2016년 아로니아 첫 수확을 앞두고 아로니아생과를 예약판매 한다.

현대인들의 건강관리 비결로 블랙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아로니아가 베리의 제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폴란드 수입산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로니아가 유명세를 타면서 국내 재배 농가가 급증했다.

고창아로니아 베리팜 오영은 대표는 “베리팜조합원 중 아로니아 재배하는 곳이 90여 농가에 이르는 가운데 아로니아 열매가 알알이 잘 여물고 있다”며 “작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정의 냉동실 공간 활용 및 보관에 용이하도록 1kg 디자인팩에 개별포장하여 일반적인 벌크포장과 차별화를 두었다.

또한 작년에는 50여톤 가량의 대량납품을 성공적으로 계약하여 고창아로니아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되었다.

고창군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어 군 전체가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았으며 미네랄이 풍부한 고창 황토에서 자란 아로니아를 고창군의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일동제약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늘고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극찬을 하며 인기몰이를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흔히 간식으로 먹는 블루베리나 크랜베리처럼 과실로만 먹기에 맛이 좋지는 않지만 아로니아효능이 알려지면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로니아효능은 항산화 물질 중 최고인 안토시아닌이 핵심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동안의 열매, 젊음의 열매라고 불리기도 한다.

안토시아닌은 피부 주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어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이며, 피를 맑게 해주는 항산화 물질로써 혈전이 형성되어 심장병, 뇌출혈,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치료 및 예방에도 좋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아로니아를 섭취하면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조절하고 혈압의 정상화에 효능이 있어 고혈압, 저혈압, 심장병 등에 좋은 작용을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다.

아로니아는 단맛, 신맛, 떫은맛을 가지고 있으며 당도를 나타내는 브릭스(brix)가 블루베리보다 높지만 떫은맛에 가려져 단맛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한편 무농약 인증을 받은 베리팜의 친환경아로니아는 최근 100% 무첨가원액으로 출시되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베리팜 오영은 대표는 “한병의 포장 단위를 1L에서 500mL로 바꾸었다”며 “기존의 총량인 2L에 500mL를 더 주는 4+1 구성에 판매가격까지 낮춘 결과 현재 주문량 1위를 내다보는 상품이 되었다”고 말했다.

베리팜 아로니아생과 예약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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