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SBS특별기획 ‘미녀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의 민아와 온주완이 달달한 데이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지난 5월 14일부터 첫방송된 ‘미녀공심이’에서 취준생인 공심(민아 분)과 스타그룹의 후계자인 상무 석준수(온주완 분)는 단태(남궁민 부) 덕분에 만나게 된 뒤 금세 친한 사이가 되었다.

이후 공심은 자신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준수를 짝사랑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녀는 그와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하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스타그룹 비서실에 취직한 뒤에는 사장인 석대황(김일우 분)이 준 영화티켓으로 준수와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4일 7회 방송분에서는 공심은 태희(견미리 분)에게 혼나서 풀이 죽은 준수를 위로하기 위해 도포를 입히고 갓을 씌우기도 했다. 여기에다 자신또한 한복을 입고는 인사동에서 공개데이트를 만끽한 것이다. 그러다 해고된 공심은 다시금 일하게 된 고깃집뿐만 아니라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다시금 준수와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이 와중에 단태와는 편의점에서 같이 컵라면을 먹거나 옥탑에서 같이 빨래를 밟던 정도, 그리고 준수와 셋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캠핑하던 게 데이트의 전부였던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네티즌 들은 “공심이 단태와는 티격태격하더니 진짜 데이트는 준수와 즐기네요”, “공심이랑 단태도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겠죠?”, “과연 공심의 진심은 누구를 향할지 기대됩니다”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극 초반 공심이 준수를 짝사랑하고 이후 준수가 공심을 좋아하게 되는 설정에 따라 이처럼 달달한 데이트의 정석을 보여주게 되었다”라며 “특히, 이제 11회 방송분에서는 공심이 단태와 준수중 한명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등장할 예정이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이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주말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SBS '미녀 공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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