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주말 안방극장 화제의 중심 ‘미녀 공심이’가 중반부를 넘어섰다.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가 네 남녀의 청춘로맨스에 남궁민의 유괴범 찾기가 더해지며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반부를 넘어선 ‘미녀 공심이’에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남궁민 ♥ 민아의 로맨스

안단태(남궁민)는 일찌감치 공심(민아)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단태 같은 스타일이 딱 싫다던 공심 역시 제주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그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엇갈렸던 사랑의 작대기가 정확히 서로를 향하게 된 것. ‘미녀 공심이’ 관계자는 “내일(18일) 방송되는 11회분부터는 단태, 공심의 로맨스에 변화가 생긴다. 과연 두 사람이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남궁민의 유괴범 찾기

자신이 남회장(정혜선)의 유괴된 손자 석준표라는 사실과 아버지를 죽이려 한 유괴범이 스타그룹 내에 있음을 알게 된 단태. 그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버지가 손에 꼭 쥐고 있던 스타그룹 배지를 단서로, 유괴범 추적에 나섰다. 남회장의 비서로 취직, 범인의 눈을 속이기 위해 허당 연기를 시작한 단태와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진범 염태철(김병옥). 두 남자의 진실게임 중 승자는 누구일까. 또한 모든 비밀이 밝혀지면 절친이었지만, 사실 사촌지간인 단태와 석준수(온주완)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온주완-서효림 가세 사각 러브라인

“나 공심씨 좋아해도 돼요?”라는 돌직구 고백을 날렸지만, 정중히 거절한 공심을 여전히 짝사랑 중인 준수. 마찬가지로 준수에게 마음을 거절당했지만, 스타그룹에 입사하며 천천히 그에게 접근 중인 공심의 언니 공미(서효림). 어쩌다 보니 사각 관계가 되어버린 네 남녀의 러브라인 향방은 어떻게 될까. 공미가 동생 공심을 짝사랑하는 준수의 마음을 쟁취할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설렘 가득한 네 남녀의 로맨스와 유괴범을 찾기 위한 단태의 1인 수사극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미녀 공심이’. 18일 밤 10시 SBS 제11회 방송. (사진:‘미녀 공심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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