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홍진경이 일주일만에 JYP의 녹음실을 탈출했다.

언니쓰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녹음에 낙오되며 굴욕을 맛봐야 했던 홍진경이 일주일 만에 음원 녹음을 마쳤다.

그간 하루도 빠짐없이 트레이닝을 받으며 연습에 매진했던 홍진경이기에 멤버들의 응원도 남달랐던 터. 녹음실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격해 했던 홍진경은 성대 투혼을 벌이며 무사히 녹음을 마쳤다.

박진영은 녹음된 홍진경의 목소리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을 음절 단위로 잘라 붙여 JYP의 수장다운 프로페셔녈함을 보였다. 최선을 다했다는 칭찬과 함께 녹음실을 벗어난 홍진경은 커피에서 소맥의 기운을 느끼며 녹음 성공을 자축했다.

안쓰러울 정도로 노력했던 홍진경의 모습은 뒤이어 이어진 멤버들과의 ‘멘탈크리닉’ 테스트를 통해 이해될 수 있었다.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완벽하게 해야 하는 성격이었던 홍진경은 극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자신의 맡은 바를 이루기 위해 묵묵히 연습에 임했던 것.

민효린의 집들이에서도 한 발 앞서 도착해 집에서부터 공수해 온 반찬을 꺼내고 요리를 돕는 등 섬세하고 다정한 ‘언니’의 모습으로 인간미를 풍겼다.

한편 만족스럽게 녹음을 마친 박진영은 다음주 금요일로 안무 데드라인을 정하며 ‘언니쓰’ 멤버들을 또 다시 채찍질하고 있는 중. 걸그룹의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 언니들의 모습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언니들의 슬럼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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