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보카링크(VocaLink)가 오늘 새로운 ‘페이 바이 뱅크 앱(Pay by Bank app)’이 영국 내 최대 시중은행 4곳의 고객을 대상으로 곧 서비스된다고 발표했다.

보카링크의 데이비드 예이츠(David Yates) CEO는 “페이 바이 뱅크 앱을 지원하는 소매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국의 최대 금융기관 4곳과 협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로 결제하기에 간편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중은행과 협력해 페이 바이 뱅크 앱이 수백만 영국 은행 고객에게 서비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페이 바이 뱅크 앱을 채택한 영국의 최대 은행 4곳을 통해 조만간 나머지 은행들도 합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용자가 처음 등록하든 모바일로 결제하든 ‘페이 바이 뱅크 앱’은 해당 은행의 보안 방법을 이용해 해당 사용자를 인식한다. 이런 신뢰의 보안 서비스 외에도 ‘페이 바이 뱅크 앱’은 사용자가 온라인이나 앱 또는 상점에서 간단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한다. 결제 전 자신의 계좌에 잔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자금을 관리하기가 수월하다.

로이드 뱅크 그룹(Lloyds Banking Group)의 스테판 녹스(Stephen Noakes) 리테일 상품 부문 상무이사는 “점점 더 많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은행업무를 보고 거래를 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며 혁신적인 결제를 제공하고 싶다”며 “더욱 많은 쇼핑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만큼 우리는 고객에게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 바이 뱅크 앱은 기존의 모바일 뱅킹 앱과 동일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온라인 쇼핑과 결제를 보다 간편하게 처리해준다”고 설명했다.

많은 주요 소매상이 이미 재화와 용역에 대한 즉시 결제를 위한 간편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페이 바이 뱅크 앱을 지지하고 있다. ‘페이 바이 뱅크 앱’은 실시간 결제 방식으로 고객의 계좌에서 바로 현금이 가맹점 계좌로 입금되게 한다. 안전한 디지털 ‘토큰(tokens)’을 이용한 결제 방식은 고객이 쇼핑 시 절대 자신의 금융 정보(계좌 정보 포함)를 가맹점에 노출시키지 않아도 된다.

2016년 여름에 가장 먼저 페이 바이 뱅크 앱 결제를 시작하는 바클레이(Barclays)의 대런 풀즈(Darren Foulds) 핑잇(Pingit) 앱 부문 상무이사는 “모바일 뱅킹은 사용자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이제 최우선 결제 방식이 됐다”며 “페이 바이 뱅크 앱의 도입으로 모바일 결제가 더욱 간편하고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이 서비스가 시작돼 자사의 수백만 핑잇 사용자가 자신의 은행계좌 정보를 입력하거나 노출할 필요 없이 즉시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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