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청소년과 지도자 일천여명이 함께 민통선 약 5km 구간의 철책길을 걷는 ‘통일기원 나라사랑 대행진’을 4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분단현실의 현장을 직접 돌아봄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높이고자 준비되었으며,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과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대표인 한영웅, 이가현 학생의 나라사랑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임진각을 출발해 민통선 구간을 도보로 행진하였으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소망리본달기, 에코뮤지엄길 환경보호활동,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는 “5~6월 중 전국 19,000여명의 청소년 단원이 병영체험활동, 나라사랑캠프, 현충원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며 “분단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을 염원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군제1보병사단의 지원 하에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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