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김민지 SBS 전 아나운서가 남편 박지성의 런던 결혼 생활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

18일 밤 10시 SBS 파워FM (107.7MHz) ‘배성재의 텐’(연출 허금욱)에 출연한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남편 박지성과의 런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박지성은 집에서도 필요한 공간을 잘 파고든다.

패스를 하듯 그때그때 필요한 물건도 알아서 잘 집어주고 중요한 위치에 미리 가있다” 라며 살림꾼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체력이 약한 본인을 대신해 집안에서만큼은 메시처럼 거의 모든 걸 혼자 해낸다며 미안함을 덧붙였다.

한편 김민지의 매니저 신분으로 스튜디오에 온 박지성은 아내의 방송을 배려해 옆자리를 지키고만 있다가, 청취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 결국 교체출전(?)해 직접 인사를 나눴다.

또한 이후 근황도 밝혔다. FIFA 마스터스 코스를 이수해야하는 박지성을 따라 조만간 거주지를 옮길 예정이다. 그곳은 공교롭게도 올 시즌 극적인 EPL 리그 우승을 이룬 레스터시티의 연고지인 레스터라 축구팬 청취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 밖에도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연애사와 런던 결혼 생활을 만날 수 있는 18일 방송분은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지난 18일 SBS 파워FM (107.7MHz) ‘배성재의 텐’(연출 허금욱)에 출연한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남편 박지성과의 연애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2013년 한강 치킨 데이트를 하다가 한 매체에 사진이 찍혀 박지성과의 열애설을 인정한 바 있는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는 그날만 한강 데이트를 한게 아니다. 늘 한강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그날만 사진이 찍혔다” 라며 유명한 남자친구 덕분에 맛집 한번 못가고 한강에서 데이트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들려줬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또 “모교인 이화여대에 김밥과 떡볶이를 먹으러 가서 데이트를 했지만, 남성 제한 시간에 걸려 경비 아저씨한테 쫓겨났다”며 박지성의 굴욕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청취자들이 ‘박지성이 경비아저씨한테 레드카드 받다니’, ‘ 박지성 퇴장? 커리어 최초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이에 옆에 있던 박지성이 아인트호벤 시절 챔피언스 리그에서 퇴장 당한 적이 있음을 직접 밝혀 ‘통산 2호 퇴장’이었음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 밖에도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연애사와 런던 결혼 생활을 만날 수 있는 18일 방송분은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SBS '배성재의 텐')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