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자이언티가 SBS’신의목소리’에 출연하면서 “나를 이기면 앨범 피처링을 부탁하겠다!”는 시원한 '사이다급' 공약을 내걸었다.

매 주 수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SBS<신의목소리>에 ‘음원깡패’ 자이언티가 ‘신의목소리’로 출격한다. 신의목소리제작진은 SBS공식 포털을 통해 자이언티의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오른쪽 손날에 실금이 가는 골절 부상을 당한 자이언티는 ‘깁스를 한 채’로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신의목소리’ 인터뷰에 응했다.

영상에서 자이언티는 힘찬 어조로 “빅뉴스! 신의목소리에 출연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신의목소리를 모니터 해 온 자이언티는 “걱정된다. 무섭다. 우리 나라에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많았나 싶었다.”며 일반인 실력자의 도전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내 “그렇지만 사실 내 노래도 꽤 어렵다. 도전자 분들이 부르기 힘들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제작진이 “신의목소리엔 필수코스가 있다. ‘걸그룹 노래’에 도전해야 한다. 자신있느냐?”라고 묻자 자이언티는 “댄스? 가능하다. 트로트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트로트 시범을 보여 ‘신의목소리’콘셉트에 강한 적응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인터뷰 중간중간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살다보니 별일도 다있다.”라며 극도의 불안증세와 함께 의외의 허당끼도 발산해 현장을 웃음에 빠뜨리기도 했다.

또 “만약 도전자에게 지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만약 저를 이기는 분이 있다면, 제 앨범 피처링 제안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대결 공약까지 시원하게 쾌척했다. 그대신 “대결 노래 살살 골라주세요~“라며 자이언티 특유의 애교까지 선보여 신의목소리에 완벽히 적응한 듯 무한매력을 발산했다.

걸그룹표 애교에서부터 ‘음원깡패’만이 가지는 자신감, 시원한 사이다 공약까지 보여준 자이언티 무대는 오는 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SBS<신의 목소리>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신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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