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2016년 뮤지컬 ‘모차르트!’의 한국 공연 다섯 번째 시즌에 주인공으로 합류한 이지훈, 전동석, 규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7일 공개된다.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 온 뮤지컬 ‘모차르트!’는 3월, 새로운 모차르트들의 목소리를 담은 ‘내 운명 피하고 싶어(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의 음원을 공개 해 약 7만250여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다. 목소리만으로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이들 주인공의 음원 공개로 뮤지컬 ‘모차르트!’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풀한 보컬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던 이지훈은 자유를 향한 갈망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모차르트를 ‘나는 나는 음악(Ich bin ich bin music)’에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2011년 출연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전동석과 뮤지컬 ‘모차르트!’를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으로 꼽았던 규현은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내 모습 그대로- Warum kannst du mich nicht lieben)’를 불러 의절의 뜻을 내비친 아버지 레오폴트에게 다신 천재로 살지 않겠다며 절규하는 모차르트의 애절한 마음을 각자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또한 이들 세 명 모차르트의 프로필 사진 촬영장과 녹음실에서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같은 날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앞서 공개됐던 이지훈, 규현의 ‘내 운명 피하고 싶어(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 풀 버전 음원과 함께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이후 2014년까지 해를 거듭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매 시즌 끊이지 않는 흥행신화를 이어왔다. 이번 2016년 공연에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의 존재를 가장 극적으로 표현해 내 원작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일본 최고의 뮤지컬 연출가 코이케 슈이치로가 연출을 맡아 우리 뮤지컬 배우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흥행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2차 티켓은 18일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되며 2차 티켓 오픈 시 예매 가능한 공연은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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