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지난 7일 JTBC 금토 드라마 ‘욱씨남정기’가 마지막까지 박수를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욱씨남정기'는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속 시원하게 그린 드라마로 꾸준한 사랑과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기분 좋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요원, 윤상현의 유쾌하고 통쾌한 캐릭터 연기와 안정된 연기력, 제작진들의 적절한 CG로 웃음을 선사하였고, 사이다 같이 시원한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주연 같은 조연 배우들과 특별 출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조미료 역할이 '욱씨남정기'를 더 돋보이게 했다.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권현상 등 연기 내공이 꽉 차 있는 조연들의 활약과 특별 출연이라고 믿기 어려운 연정훈, 이정진 등의 등장과 안정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이유는 조연들과 특별 출연자를 화려하게 뒷받침 해준 또 다른 조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 윤상현의 아들로 나온 아역배우 최현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웃기고 울리는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이어 손종학과 함께 대단한 갑질 연기를 선보인 주호, 특별 출연한 연정훈의 손과 발이 되어 갑질 연기는 물론, 돈의 힘을 이용해 얄미운 모습을 보여준 강팀장 '유재동'이 그 주인공이다.

이 중 유재동은 연정훈 라인으로 러블리 코스메틱을 돈으로 삼키기 위해 돈의 맛을 보여주는 갑질 연기와 러블리 코스메틱의 반전 열쇠를 지닌 역할을 맡아 시청자의 시선을 이끌었다.

또한, 극중 기업합병, 벌처펀드를 운용하는 금융전문가이자 돈 냄새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기업사냥꾼 이지상(연정훈 분)의 믿음직한 비서이자 옥다정(이요원 분), 남정기(윤상현 분)가 몸 담고 있는 러블리 코스메틱의 총무팀장 강팀장 역을 맡아 극중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지상이 믿는 사람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중요 비밀문서를 007가방에 보관하는 등 주요 역할을 맡아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화제가 되었다.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잡은 '배우 유재동'은 연극 활동을 시작으로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영화 '자칼이 온다'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 연기 인생의 꿈을 꾸준하게 펼쳐나가고 있다.[사진: ‘욱씨남정기' 방송화면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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