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파워 드라이브의 전설, 김택수 감독이 “손 감각도 좋고 볼을 힘 있게 친다.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아이가 있다.

탁구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2015년, 전국 초등학생 탁구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요셉(10세)군이 그 주인공이다. 요셉이는 하루 드라이브 연습만 무려 5000개, 매일 10시간 씩, 365일 중 360일을 탁구를 친다.

그런데 요셉이가 이렇게 탁구에 매달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데. 요셉이는 “엄마 보고 싶을 때 탁구를 치면 탁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엄마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엄 마는 요셉이가 탁구를 시작할 무렵,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요셉이가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질 때마다 탁구에 매달렸다고 믿는 아빠는 아들을 볼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아빠는, “요셉이가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금메달을 따서 꼭 엄마 목에 걸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런데 메달을 따기 전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서 그런지 승부에 집착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속내를 털어놓았다.

아빠는 요셉이가 엄마에게 한 약속 때문에 탁구를 즐기지 못하고 부담감과 압박감을 받으며 탁구를 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요셉이가 탁구에 집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 속내는 무엇인지 탁구 영재 요셉이의 사연과 함께 지능지수 140의 영재의 사연은 오는 4월 27일 수요일 SBS <영재발굴단>에서 소개 된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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