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소리아밴드 보컬 쏘이(XOi)가 리아나(Rihanna)의 ‘워크(Work)’를 한국어 가사로 재해석한 영상(https://goo.gl/CBg1Vs)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정오,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쏘이의 ‘한글팝’ 네 번째 프로젝트, ‘워크(Work)’의 한국어 버전이 3일만에 10만 뷰를 돌파했다. ‘한글팝’은 쏘이가 유명 팝송을 한국어 가사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 해외 팝스타들의 음악을 한국어로 커버하여 해외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글팝’ 프로젝트는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싱어송라이터 쏘이가 직접 모든 한글 가사를 작사하여 작사가로써의 면모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선곡된 ‘워크(Work)’는 ‘빌보드의 여왕’으로 불리는 리아나(Rihanna)와 캐나다 출신 힙합스타 드레이크(Drake)의 곡으로, 무려 7주간 빌보드 차트 1위, 90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것뿐 아니라 수위 높은 가사와 뇌쇄적인 섹시미를 보여준 19금 뮤직비디오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이 곡에서 쏘이는 상황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원곡 가사와 달리, ‘밀당’하는 여자의 마음과 상황을 사실적이면서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쏘이 특유의 감성을 터치하는 사랑스러운 톤과 담백한 알앤비 창법은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곡을 완성시켰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감정선을 물씬 느끼게 한다. 또한 영상 속에서는 남심을 저격하는 매혹적인 미모와 원곡의 뮤직비디오를 투영한 영상기법으로 영상미를 더했다. 이번 영상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완벽한 커버송이다”, “단언컨대 리아나의 원곡 버전보다 훨씬 좋다”며 놀랍다는 의견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쏘이는 2010년 ‘티나’라는 예명으로 김창환 사단의 걸그룹 ‘VNT’로 데뷔했으며 그룹 해체 이후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쏘이’로 예명을 바꾸고 국가대표 문화사절단으로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의 보컬로 활발히 활동하며 SNS에서 600만뷰 이상의 큰 화제를 모으는 등 전 세계에 한국의 소울을 알려오다 지난 1월, 첫 싱글앨범 ‘괜찮은 척’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활동에 나섰다. 특히나 쏘이는 싱어송라이터로써 본인의 앨범 ‘괜찮은 척’의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LPG, 주비스 등 인기 걸그룹의 곡을 작사하면서 작사가로써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한글팝’ 프로젝트에 대해 쏘이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어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팬 분들과 소통하며 신청곡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좋은 팝 음악들을 한국어로 소개하여 국내에서도 언어적인 어려움 없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쏘이의 “한글팝”은 소리아그룹의 페이스북 공식페이지에서 신청곡을 받고 있으며 영상은 격주 수요일마다 소리아그룹의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soreatv)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http://www.facebook.com/soreamedia)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소리아 미디어)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