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SNS의 발달로 인한 입소문. 기존에 없었던 신개념 상품의 개발, 전국에 걸친 거미줄 유통망, NB상품을 뛰어넘는 소위 대박 차별화 상품이 탄생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면서 다양한 전용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이달 18일(월) 두피와 모발(이하 두발)에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고품격 두발케어상품브랜드 ‘트리콜로지스트리’를 론칭한다.

GS리테일 최초로 GS25, GS수퍼마켓, 왓슨스에서 모두 판매될 상품으로 개발된 브랜드 ‘트리콜로지스트리’는 모발학자, 두피모발관리사를 뜻하는 ‘트리콜로지스트’와 나무를 뜻하는 ‘트리’의 합성어다.

모발학자의 전문성과 두피모발관리사의 정성, 그리고 나무에서 추출한 귀한 원료를 더했다는 의미를 담은 것.

이번에 선보이는 트리콜로지스트리 상품은 샴푸, 트리트먼트, 수딩워터 총3종으로, 각 상품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나무 추출물을 함유해 두발 케어를 통한 고객의 힐링을 돕는다.

‘스칼프퓨리파잉샴푸’는 영하40도가 넘는 시베리아 혹한에서도 다시 살아나는 원동력을 지닌 자작나무 수액을 주원료로 사용해 두피 노폐물을 제거하고 영양 흡수율을 높이도록 개발됐다.

‘헤어리페어트리트먼트’는 아프리카에서 6천년 동안 살아남아 불멸의 나무라 불리는 바오밥나무의 씨 추출물을 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수분보충과 영양공급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상품이다. (샴푸,트리트먼트 각 450ml, 14,900원)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대나무의 생육에 필요한 무기질, 아미노산, 당류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한 대나무 수액이 주원료인 ‘스칼프 수딩워터’는 샴푸와 트리트먼트 후 잔여 노폐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도록 두피부터 모발까지 헹구는데 필요하다. (200ml, 9900원)

3종의 두발케어 상품에는 주원료 외에도 두발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모링가나무 추출물과 면역력 향상과 항균에 효과가 있는 티트리, 피톤치드를 함유해 보습효과와 함께 두피를 맑게 유지해주는 솔싹 추출물이 모두 함유되어 있다.

GS리테일과 LG생활건강은 고객의 두발 건강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나무의 유익한 추출물과 향기로움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두발 케어상품을 개발했다.

GS리테일은 제조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비식품 차별화 상품의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훈 GS리테일 MD개발팀 차장은 “가격이 싸서 구매하는 PB상품의 시대가 가고 가성비가 뛰어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호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모발 케어가 힐링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상품인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콜로지스트는 그리스어 ‘Trlka’(모발)에서 유래된 단어로, 여러 가지 탈모 현상과 두피 모발에 관한 문제점들을 연구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생겨났다.

18세기 유럽의 트리콜로지스트들은 모발과 두피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두피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결국 하나의 학문이자 전문적 분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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