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DJ 이현우가 잇따른 라디오 말실수 어록을 탄생시키며 ‘김흥국 주니어’에 등극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연출 최승화)에서 이현우의 라디오 실수담이 낱낱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청취자들과 프로그램의 관련한 추억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현우 DJ의 말실수’ 에 대해 청취자들의 사연이 쏟아졌다.

그 중 단연 돋보였던 것은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를 ‘내 며느리가 나빠서’, 샤이니의 ‘링딩동’을 ‘딩동댕’,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치티치티’로 틀린 곡 제목 사례가 쏟아지며 실소를 자아냈다. 이에 청취자로부터 ‘김흥국 주니어의 탄생’이란 별칭을 얻었을 정도.

그 동안 어록 제조기로 손꼽히는 김흥국은 각종 라디오와 방송에서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로 방탄소년단을 ‘방탄조끼’, ‘세 쌍둥이는 몇 살 터울이냐?’ 등의 숱한 실수담을 남기며 화제를 모아왔다.

한편 이현우가 진행을 맡고 있는 '이현우의 음악앨범'은 매일 오전 9시 KBS 쿨FM(89.1Mhz)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현재 이현우는 라디오 DJ 외에도 뮤지컬 '맘마미아'와 tvN '수요미식회'를 통해 대중과 더욱 가까이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H.W 엔터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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