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터즈 [사진 = 에버모어뮤직 제공]

[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밴드 버스터즈가 월드투어 1부로 지난해 7월 록의 본고장인 영국의 도시 5곳(노리치, 버밍엄, 브라이턴, 런던, 맨체스터)에서 진행했던 투어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1일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은 “버스터즈가 지난 4월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는 해외 유명 음악 매거진 중 하나인 V13을 통해 지난달 26일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수산업 밴드라는 별명으로 2014년 ‘슈퍼스타K6’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버스터즈는 당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록밴드 최초로 톱 6위를 달성했다.

생계를 위해 수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밴드 활동을 이어가던 그들은 '우린 언젠가 영국, 아니면 다른 해외 국가에서 공연하게 될 거야.' 라고 그들의 꿈을 얘기하곤 했다.

그랬던 그들이 록은 비인기, 하락세 장르라는 편견 속에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동양인 밴드, 그것도 K-Rock을 알리겠다는 각오로 무모해 보일지도 모르는 도전 길에 올랐다.

버스터즈는 영국의 권위 있는 록 음악 전문지 ‘Kerrang!’ 라디오 플레이리스트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진입하면서 ‘Kerrang!’ 매거진 특집 기사에 ‘K-ROCK 선두주자’로 소개되기까지 했다.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들의 도전에 빛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버스터즈의 탄생 비화를 비롯해 영국에서의 모든 투어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대 뒤 비하인드부터 무대 위의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 전반적인 음악 인생 이야기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특히 버스터즈는 자신들의 목표와 음악관을 밝히며 앞으로의 글로벌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버스터즈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늘 그랬듯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벽 앞에서 우리는 오늘도 희망을 노래한다.

그리고 또다시 우리의 열정을 폭발시킬 새로운 무대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내 앞으로의 활동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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