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중랑구는 온라인 가족독서모임 ‘중랑숲북클럽’ 1기가 55초만에 모집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중랑숲어린이도서관에서 중랑숲북클럽에 참여할 2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였다.

중랑숲북클럽은 유아~초등저학년 자녀가 포함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가족독서모임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합한 독서교육을 위해 마련되었다. 활동기간은 이번 달부터 11월까지다.

회원들에게는 매월 아이와 어른을 위한 도서가 각 1권씩 제공되며, 이를 읽고 서평쓰기 및 월별주제와 관련된 총 2개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번 달 주제는 ‘전염병’으로, 부모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아이는 하이디 트르팍의 ‘바이러스 빌리’를 읽고 손 씻기 등 바이러스 예방과 관련된 사진을 촬영하여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구민들을 위해 중랑숲북클럽+(플러스)도 운영한다. 미션도서를 도서관이나 서점 등에서 스스로 찾아 읽고 1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4명에게 아동도서를 제공한다.

한편, 구는 영유아기에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20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8명의 어린이가 벌써 천 권을 읽는 데 성공하였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