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튜디오HIM 제공]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꼰대인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박해진과 김응수의 맨지도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신소라, 연출/남성우, 제작/스튜디오 HIM) 제작사 측은 13일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 분)의 맨지도 비박 에피소드가 담긴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가열찬과 이만식은 신제품 라면 개발 여행 중 맨지도에 입도했다가 풍랑주의보로 인해 며칠 동안 섬에 고립되었고, 수중에 현금도 없어 비박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은 영화 ‘엑시트’, ‘타짜’ 패러디를 비롯해 다채로운 코믹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땅에 떨어진 호빵을 어떻게든 나눠 먹으려는 두 사람의 모습부터 해산물을 넣고 끓인 라면의 맛에 감탄하는 모습, 고립된 섬에서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화투놀이를 하는 모습 등 가열찬과 이만식의 브로맨스가 돋보였던 다양한 장면들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해진과 김응수 [사진 = 스튜디오HIM 제공]

촬영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박해진과 김응수는 마치 실제로 섬에 조난당한 것처럼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고, 오랜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텐션을 유지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있게 만들었다”고 당시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촬영 당일에는 제작진이 ‘하늘에서 돕는 신’이라고 감탄했을 만큼, 실제로 태풍처럼 비바람이 세차게 불었을 뿐만 아니라 밀물로 바닷물이 점점 불어 올랐고, 휴대전화까지 터지지 않는 등 드라마 속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환경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특수효과 없이도 생동감 넘치는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한편,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 방송된다. 또, 드라마 방영 동안 주말을 제외한 매일 밤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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