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net '보이스코리아2020' 방송화면 캡처]

[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황주호(죠소울)가 '보이스코리아2020'에서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황주호는 지난 29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보이스코리아2020'에 출연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5명의 심사위원들과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며 무대에 등장한 황주호는 "21살 때 (전)소속사와 계약을 했었는데 소속사가 망해도 계약해지를 못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앨범을 내고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지금도 내가 노래를 할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인지 저한테 시험 같은 자리다.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허각의 '바보야'를 열창했다.

황주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퍼지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잘한다"며 제일 먼저 버튼을 눌렀고, 이어 성시경, 보아, 김종국까지 사로잡으며 'ALL 턴'을 완성했다.

개코는 "어릴 적에 들었던 존경하는 아티스트가 떠오르기도 해서 빨리 돌아보고 싶었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황주호는 자신의 코치로 보아를 선택했고, 보아는 "(황주호의) 담담한 느낌이 되게 좋았다. 부족한 부분은 잘 채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특히 황주호는 방송 등장과 동시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연령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황주호는 '죠소울'이라는 활동명으로 2009년 그룹 썸데이로 데뷔, 다양한 커버 영상으로 두터운 마니아 팬을 가진 실력파 가수다. 

그의 커버 영상은 '보컬의 진수'라 불릴 정도로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회부터 화제성을 입증한 황주호가 앞으로 '보이스코리아2020'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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