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오는 6월, 한국대중문화예술원(K-PAEC) 배우들이 만든 창작집단인 ‘프로젝트 상자’가 첫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K-PAEC(원장 유동근)은 2019년부터 한국방송예술인단체총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아 시행하는 한류인재양성프로젝트이다.

그 교육과정에서 몇몇 배우들은 더 나아가 자주적으로 연기적인 성장을 이루자는 목표로 ‘프로젝트 상자’를 만들게 됐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거리두기 좌석제로 관객을 만나기로 결정한 이들의 첫 공연은 '올모스트 메인'이다.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올모스트는 메인 주 북쪽 오지에 있는 상상 속의 조그만 마을을 의미한다.

“올모스트에 사는 사람들은 솔직하고 진실하며, 냉소적이지 않고 현명하다. 단지 보통 사람들이 고민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고민할 뿐이다.”는 작가의 말처럼,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인 사랑을 만난 올모스트 마을주민들의 아홉 빛깔의 사랑 이야기를 순수하고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은 가천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 최우형연출이 도움을 주고 있으며, ‘프로젝트 상자’의 배우들 박소미, 박준영, 양원, 이경도, 이중규, 이지율, 위다나, 주영, 채이 등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은 제작과 기획, 홍보 등 모든 업무를 각자 분담하는 방식으로 무대 위에 올려지게 된다.

본 공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정부 예방 수칙에 따라 전체 좌석 중 30%를 제외한 것에 해당하는 43석의 좌석만 사용하여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모든 관객 마스크 필수착용, 전원 발열 점검 및 문진표 작성, 손 소독제 사용 등의 방법들로 관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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