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학교나 종교시설, 대형건물 등의 주차장을 이웃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주차공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구는 올해 주택가 부설주차장 65면 이상 개방을 목표로 추진하며, 보조금 지원대상은 최소 5면 이상과 최소 2년간 주차장을 개방하는 곳이다.

지원내용은 CCTV, 차단기 등 보안시설 설치와 주차구획 도색, 바닥 포장 공사 등에 필요한 시설개선비이다.

학교의 경우에는 최대 2,500만 원, 그 외 시설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1회 연장(최소 2년)하면 최대 5백만 원, 2회부터는 최대 2백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역 내 부설주차장이 있는 197곳의 학교, 종교시설, 대형건물 소유주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개방사업 참여도 적극 권장한다.

아울러 구는 올해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과 함께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사업,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등으로 55면 이상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이웃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는 가장 효율적인 사업”이라며, “이웃들의 주차 편의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부설주차장 3개소 70면을 개방하고, 현재까지 총 18개소 771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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