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개그맨 유민상이 무너진 가마부심에 산산조각 난 결혼에 대한 꿈으로 웃음의 중심에 섰다.

어제(15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은 ’앉으나 서나 소고기 생각‘이라는 주제 아래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서서 먹는 소갈비 집과 한우 케이크 식당을 찾았다.

식당 입장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유민상이었지만 68년째 서서 갈비를 먹는 곳으로 유명하다는 말에 “무릎이 안 좋다. 다리가 아프면 박스라도 주면 좋겠다”고 엄살을 피웠다. 하지만 “앉는 순간 자진하차”라는 엄포에 심기일전하며 최단 시간 촬영을 다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민상은 고기를 굽다 연기 때문에 힘들어하자 “원래 연기는 예쁘고 잘 생긴 사람한테 간다”는 다정한 말로 위로했다. 하지만 김민경이 김치를 사러 자리를 비우며 불판 관리를 맡기자 잠깐 사이에 고기판에 불을 지르고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허당미를 뿜어냈다.

또한 “타면 아깝다”며 굽던 고기를 모두 먹어버려 뒤늦게 도착한 김민경을 분노케 했다. 한참을 티격태격한 유민상은 “사실 이게 모두 합을 짜서 들어오는 콩트다. 주거니 받거니가 좋다. '개콘'을 14년 함께한 보람이 있다”라는 너스레로 포복절도를 안겼다.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던 유민상의 정수리를 보던 문세윤은 “혹시 쌍가마냐”라고 물었고, 이에 유민상은 “맞다. 결혼 두 번 할 거다”라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아니다. 그건 가르마다. 형은 NO 가마다. 쌍가마는 결혼 두 번하지만 NO 가마는?”이라고 놀리자 찐 당황을 표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유민상은 방송 내내 남다른 입담과 아재 개그를 뽐내며 대세 개그맨으로 개그 본능을 마음껏 과시했다. 또한 먹음직스러운 소고기 먹방까지 곁들이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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