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주택가 RFID 종량기 680대, 월2회 고압스팀 세척

 

[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송파구가 일반주택가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이하 ‘RFID 종량기’)에 세척작업 등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이면 음식물쓰레기 배출 및 수거 과정에서 RFID 종량기 내·외부에 남아있는 잔여물로 악취, 해충 등의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일반주택의 경우 공동주택과 달리 관리자가 없어 세척, 청결 등 유지관리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송파구는 전문 세척업체와 계약을 맺고 12월까지 관내 일반주택가에 설치된 모든 RFID 종량기 총 680대를 월 2회 세척한다.

고압스팀 세척장비가 장착된 1톤 트럭과 전문 인력 2명이 투입된다. 고압스팀, EM(유용미생물군) 발효액을 분사해 RFID 종량기 내·외부 및 투입구의 각종 잔여물과 기름때를 제거하는 등 꼼꼼히 세척할 계획이다.

구는 평상시에도 공공근로 인력을 통해 일반주택가 RFID 종량기 청결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EM공급기로 악취 저감, 해충 퇴치에 유용한 EM발효액을 무상 공급해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관내 모든 공동주택 단지에 RFID 종량기 설치를 완료하고 일반주택에도 설치 및 세척관리 등 지원을 확대해왔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 70대를 추가로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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