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근로자 대상 고용안정 과 폭행·갑질 예방 및 근로여건 개선하기 위한 상생협약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양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침체로 근로자의 고용불안 이 깊어지는 가운데 오는 13일(수) 16시 양천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함께 존 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 문화 조성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요즘 경비근로자 폭행 및 입주민에 의한 부당간섭이나 지시, 부당 해고 등 안타 까운 소식들이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관리사무소 직원, 청소원 등 공동주택 관 리 업무 종사자들이 근무 중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구제방안 마련 및 고용안정 등 의 대책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문화 조성 협약」을 통해 공 동주택 단지 입주민과 경비 근로자 간, 그리고 주민과 주민 간에 상호 존중 및 배 려의 문화를 조성하여 상생의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는 약속을 맺는다.

올해는 관내 목동 아파트를 비롯한 총 22개 아파트 단지와 경비근로자 230명을 대상으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2018년부터 23개 단지와 상생협 약을 체결하여, 27개 단지에 경비실 에어컨 292대 설치를 지원(1억 1600만원)하 고, 3개 단지에는 경비원 휴게실 설치를 지원(3,200만원)하는 등 경비 근로자의 근 로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아파트는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 도모 및 근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구는 경비근로자의 노동인권 존중을 위해 행정 정보 및 정책 제공,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및 휴게실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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