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랑스여자'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가 먼저 주목한 화제작 <프랑스여자>가 5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ㅣ각본/감독: 김희정ㅣ출연: 김호정, 김지영, 김영민, 류아벨]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

공개된 포스터는 프랑스 파리, 인파로 혼잡한 거리에 서서 무심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향해 돌아보는 김호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지인들 사이에 홀로 서 있는 그녀를 통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프랑스 국적의 한국여자, 철저한 이방인 ‘미라’(김호정)의 고독과 쓸쓸함을 엿볼 수 있다.

포스터의 감각적인 색감과 차분하고 담담한 분위기는 ‘미라’의 특별한 여정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누구에게나 가장 선명한 순간이 있다’라는 카피는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기억과 환상이 교차하는 가운데 ‘미라’가 돌아보는 지나온 순간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프랑스여자>는 <열세 살, 수아><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설행_눈길을 걷다>까지 매 작품 섬세한 심리 묘사와 밀도 높은 스토리,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연출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김희정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 폴란드 Cinergia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광주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화장><나비><영주> 등 작품 속 캐릭터마다 절정의 메소드 연기를 선보이는 데뷔 30년 차 관록의 배우 김호정을 비롯해 영화 <극한직업><엑시트>, 드라마 [굿캐스팅]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지영과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사랑의 불시착]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김영민, 통통 튀는 매력과 개성있는 마스크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예 류아벨까지 탄탄한 내공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올해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여행을 예고하는 영화 <프랑스여자>는 오는 5월 2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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