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재정정책 공유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5.7.(목) 11시(한국시간) 기획재정부는 아·태 재정협력체(펨나, PEMNA) 긴급 화상 회의에 참석하여 한국의 코로나 19대응을 위한 재정정책을 공유하였다

이번 화상 회의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역내 각국의 경제위기로 이어지면서 재정정책 공조를 위하여 PEMNA회원국들의 긴급요청으로 열렸으며, 14개 회원국 재무부 예산관련 고위 관계자 및 세계은행, IMF·EU 등 국제기구 관계자 79명이 참석하였다.

기재부는 그간의 예비비, 1.2차 추경, 금융안정 지원, 실물대책 등 245조원 규모의 입체적·선제적 정책 대응 경과를 공유하였다.

인도네시아는 보건체계 구축, 취약계층 소득·고용 안전망 구축, 피해 업종 지원 등 GDP 대비 2.5% 규모 재정정책을 공유하였다.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처드 리코드는 동아시아 역내의 성장률 하향조정이 전망되나, 다변화된 산업구조, 신속한 재정정책 대응으로 위기 이후 성장을 유지해나갈 펀더멘털은 높다고 평가하였다.

PEMNA 공동의장을 수행하는 한경호 재정성과심의관은 역내 국가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나아가 미래의 경제위기 펜데믹을 막고 역내 경제회복력 강화를 위한 정책공조를 강조하였다.

향후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PEMNA 2020 연차총회에서는 회원국 간 위기대응 재정정책을 비교·평가하고, 한국의 경험을 더욱 상세히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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