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이상엽, 이상이, 기도훈이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매주 주말 저녁을 꽉 채우고 있다.

휘몰아치는 스토리와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활약,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는 인물 간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가 최고 시청률 29.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한다다’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상엽(윤규진 역), 이상이(윤재석 역), 기도훈(박효신 역)은 반전 매력을 자랑, 안방극장의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여심 폭격기’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세 남자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봤다.

♥ 밖에서는 완벽남, 집에서는 허당남? 알면 알수록 귀여운 이상엽

윤규진(이상엽 분)은 병원에서는 완벽한 ‘훈남의 정석’의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집에만 오면 허당남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이정록(알렉스 분)과 지나치게 친하게 지내는 송나희에 질투심을 느끼는 듯 입을 삐쭉거리는 등 그녀의 앞에서만 드러나는 그의 ‘쭈굴미(美)’는 귀여움을 배가시키며 능청스러움, 인간미까지 모두 겸비한 윤규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 이상이,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능청스럽게... 반전 매력의 소유자!

윤재석(이상이 분)은 특유의 유쾌함과 능글맞은 능청미를 과시, 멍뭉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송가(家)네 막내딸 송다희(이초희 분)의 순수한 반응이 좋아 놀리면서도 의기소침한 그녀에게 “저스트 비 마이 셀프!”라고 따스한 위로를 건네 반전미를 선보이고 있는 것.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듯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그의 모습은 매회 안방극장에 웃음 코드를 저격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 기도훈, 비밀 속에 감춰진 차도남 혹은 뜻밖의 귀여운 막내

송가(家)네 닭강정 가게 배달 아르바이트생 박효신(기도훈 분)은 첫째 딸 송가희(오윤아 분)의 친근한 물음에도 차가운 말투로 일관, 냉미남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과는 달리 허무맹랑한 질문을 퍼붓는 ‘옥탑방 식구들’에게 잘못된 단어들을 일일이 고쳐주는 등 뜻밖의 다정한 면모로 또다른 매력을 보이며 안방극장의 여심까지 흔들고 있다.

이처럼 이상엽, 이상이, 기도훈은 각기 다른 매력 포인트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여심 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안방극장에 따스한 봄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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