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개소 시범조성에 이어 올해 3개지역 추가 구축 지원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27일(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충청남도를 ‘20년 사업자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정과제(26-2,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달성에 필요한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의 집적화를 통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혁신타운은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다양한 지역사회문제(양극화, 노인돌봄, 환경문제) 해결 등 사회적가치 확산과 향후 확장성·자립화를 고려하여 설계되며 각 타운당 3년간 총 2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개 지역(전북 군산, 경남 창원)이 시범 구축되고 있으며, 금년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3개 지역(대전 동구, 대구 북구, 충남 청양)을 추가로 선정한다.

사업자 선정은 산업·지역발전, 사회적경제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주민참여, 사회적가치 확산 및 향후 자립도 등 사업취지 부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입주기업 수요, 입적지 분석, 경제성 및 기대효과 등 타당성조사를 자체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심의위원의 보완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교부되는 사업비(1차년도)는 설계비와 부분 리모델링 비용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향후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관리기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혁신타운 구축지역이 지난해 2개에서 올해 3개 지자체로 확대 선정되어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될 것” 이라며, “혁신타운은 기업과 지원기관의 입주, 주민고용 등 직접효과 외에 지역산업 주체와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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