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 파이터'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좀비 영화의 새로운 시작,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좀비 액션 영화 <좀비 파이터>의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제: Zombie Fighter | 감독: 임지환 | 출연: 하준호, 김단미, 전현경, 김유진 민성국 | 제작: 스토리웨이브픽쳐스 | 배급: ㈜미로스페이스]

그 동안 서양의 전유물이었던 좀비물은 이제 아시아로 넘어와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넷플릭스의 <킹덤>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 기세를 잇는 영화 <좀비 파이터>는 한국 좀비 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색다른 장르영화이다.

항상 인간이 쫓기던 기존의 좀비 영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이 영화는, ‘좀비가 파이터가 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그에 걸맞은 시원한 액션으로 일찌감치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좀비 격투 액션 영화라는 점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영화를 찾는 관객들이 분명 기대할 만한 관전 포인트이다.

<좀비 파이터>를 연출한 임지환 감독은 일제 독립투사를 담아낸 첫 연출작 <동화>(61분, 2017)가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에 공식 선정되는 등 뜨거운 성과를 이룬 바탕으로, 첫 장편영화 <좀비 파이터>에 각본, 연출, 제작, 미술, 출연 등 다양한 역할로 또 다시 도전한다.

또한 독립영화로는 쉽지 않았던 장르이자 규모였던 만큼 2017년 서울세계독립영화제 촬영상, LA웹페스트 촬영상을 수상한 윤인천 촬영감독, <악녀>, <검은 사제들>, <판도라> 등에 참여한 정익중 조명감독 등의 실력있는 영화계 스태프가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좀비 파이터>는 신선한 좀비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면서도 영화 내내 흐르는 ‘베인’과 ‘사라’의 가족 이야기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황폐하게 몰락한 세상에서 오로지 둘만 의지하여 살아가는 ‘베인’과 ‘사라’ 부녀의 모습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가족과의 사랑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일하게 남은 가족을 위해 좀비로 변장하여 싸우는 ‘베인’의 처절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 딸을 향한 아버지의 그 처절함이 그대로 담겨있어 포스터를 다시 한번 더 눈 여겨 보게 된다.

한편 <좀비 파이터>는 제23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 당시 독특한 소재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화제작이다. 관객들은 기존의 좀비 영화와는 다른 <좀비 파이터>만의 독창성에 열광했고 이는 평단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웹 시리즈 영화제인 제5회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에서 베스트 SF상을 수상해 <좀비 파이터> 만의 독특한 작품성을 멋진 수상으로 증명했다.

B급 장르의 대명사에서 이제는 당당한 주류 문화로 인정받는 좀비 영화의 새로운 진화를 <좀비 파이터>를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좀비 액션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영화 <좀비 파이터>는 2020년 4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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