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N '지구방위대'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지구방위대’가 참다랑어 가두리 양식장에서 열정적인 작업 뒤, 꿀맛 새참을 맛봤다.

2일(어제) 밤 11시 30분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 7회에서는 김구라, 전진, 허경환과 특별출연한 박준석이 ‘참다랑어 가두리 양식장’에서 급이 다른 퍼펙트 작업으로 목요일 밤을 알차게 채웠다.

먼저 ‘지구방위대’ 대원들은 새벽부터 모여 통영시의 욕지도로 출발, 자신들이 하게 될 작업에 대해 불안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작업장을 향한 멀고 먼 여정에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추리를 시작한 것. 특히 김형준을 대신해 ‘지구방위대’ 작업에 참여하게 된 박준석은 시작부터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양식장에 도착한 네 사람은 거대한 참다랑어의 크기에 자동 감탄을 발사했다. 뿐만 아니라 성인 남성의 몸무게와 맞먹는 60~80kg의 무게의 참다랑어를 직접 낚시로 끌어올린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엄청난 작업 스케일에 식은땀을 흘렸다.

이어 김구라와 박준석, 전진과 허경환은 참다랑어를 끌어올리기 위한 낚시 대결을 시작했다. 양식장 사장님은 “더 무거운 참다랑어를 끌어올린 팀에게 더 쉬운 일을 주겠다”고 선포, 결국 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벌여 각각 김구라 팀 61kg, 전진 팀 76kg의 결과를 내며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겼다.

낚시대결에서 진 김구라는 참다랑어의 사료를 옮기며 예상치 못한 맏형의 듬직함을 뽐내 이목을 끌었다. 26kg의 무게가 나가는 짐을 옮기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은 “이런 일이 좋다”며 연신 만족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나는 열심히 안 하면 미쳐버려”라고 전해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 하는 성격을 보여줬기 때문. 작업에 열심히 임하는 김구라의 모습이 지구방위대의 에너지를 더 상승시켰다.

그런가 하면 박준석은 단짝 김형준을 연상케 하는 어설픈 작업 실력으로 예능감을 과시했다. 물고기에게 주는 사료를 푸거나, 날려야 하는 작업에서 2% 부족한 파워로 김구라에게 구박을 받아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고된 노동을 끝마친 네 사람은 양식장 사장님의 특별한 선물에 격한 감격을 드러냈다. 참치 한 마리를 통째로 해체해 ‘지구방위대’에게 대접한 것. 귀한 참치회의 고급진 맛에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으로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야식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지구방위대는 성공률이 낮은 참다랑어 가두리 양식에 성공, 우리나라 어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장 사장님을 위한 공익실현으로 뜻깊은 감동을 안겼다.

필요한 곳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가 참 노동을 실현하는 MBN ‘지구방위대’는 매주 목요일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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