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구시 중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감염증 확산 방지와 2차 감염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음식점”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안심음식점”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방역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음식점을 말하며, 코로나19 사태 안정 시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안심음식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 한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서 음식 먹을 수 있도록 좌석 배치(상호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하여 업소 테이블 50%이상 지정) △ 1인 1찬기 또는 공용음식의 경우 앞접시와 집게 제공 △ 이용객 및 종사자 출입시 체온 체크 △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손소독제 비치 △ 주방용구 및 손잡이 등 접촉이 많은 곳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여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음식점 자발 참여를 유도하여 현재 72개소가 “안심음식점”으로 지정을 받기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고, 코로나19가 종식됐다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때 까지 방문, e-mail, 전화 등으로 “안심음식점”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

‘안심음식점’ 지정업소는 안심음식점 지정 표시판 출입구 부착, 영업시설 개선자금 융자 지원(이자 1% ~ 2%), 체온계, 손 소독제 등 위생·방역물품 지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및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만약, 민원신고, 불시 점검 등으로 지정기준에 미달될 시에는 “안심음식점” 지정을 취소하고 지원물품도 회수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으로 외식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외식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안심음식점을 지정·운영하고자 하오니 코로나19 위기 극복차원에서 시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심음식점’ 지정 현황은 4월 6일부터 중구청 및 중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안심음식점 신청 및 이용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위생과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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