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과 같이 몰아친다” 관람 후기 이어져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3차 티켓 오픈과 함께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석권한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단기간에 2천개가 넘는 관람후기가 기록되며 2020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친부 살해’ 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선과 악이 혼재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인물인 아버지 표도르 까라마조프와 드미트리, 이반, 알료샤 형제와 사생아 스메르쟈코프는 감정의 민낯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인물들이 표현하는 감정은 하나로 모아져 인간 내면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언론과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도스토옙스키의 통찰이 깊이 있게 담긴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빠른 전개의 흡인력있는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관람한 관객들은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몰아치는 폭풍 같은 뮤지컬”(hajon***)이라고 이야기하며 명작 소설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뮤지컬이라고 극찬했다.

관객들은 “오로지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 무대, 조명, 연기와 노래가 모두 완벽해 오롯이 감상할 수 있었다.”(sj961***)고 후기를 남기며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만의 강렬한 색채가 담긴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인물들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도록 한 독창적인 연출과, 단순히 한 곳에 시선을 머물게 하지 않고 다채로운 장면을 만드는 무대장치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압도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서사를 비롯하여 13인 배우들의 개성 강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선 굵은 연기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변화하는 섬세한 연기는 순간 숨을 멎게 할 정도로 인상을 남긴다.

관객들은 “숨도 못 쉬고 본 것 같다. 각자의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연기하는 모습이 관객을 무대로 잡아당기는 것처럼 느껴졌다.”(clarin***)고 말하며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추천하는 이유에 공감했다.

단기간에 기록된 수 많은 관람 후기와 함께 많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활발히 회자되고 있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필수 관람 뮤지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오는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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